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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2020년이 현실로?” 30년 전 레전드 만화 ‘우주의 원더키디’ 최근 핫해진 이유

    • • 2020년이 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국산 만화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 • 남성 웨어 브랜드 `언코티드-247`,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콜라보 드로즈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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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금요일만 되면 수많은 어린이들을 텔레비전 앞으로 집합시킨 것이 있다. 바로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전설의 만화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다. 

    이하 KBS 2TV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는 30년 전인 1989년 방영된 작품으로, 2020년의 미래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최근 만화의 배경이었던 2020년이 다가오면서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가 다시 한번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 “응답하라 1989★”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원더키디’ (아련)

    만화 속 배경인 2020년, 지구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이라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에 탐사대는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행성을 찾으러 떠나지만 우주 항로에서 곧 실종되고 만다. 그러자 13세 소년인 ‘아이캔(I can)’은 수색대 최연소 요원이 되어 탐사대원인 아버지를 찾아 우주여행을 떠난다. 

    ‘아이캔’은 우주여행을 하며 위기 속에서 그를 도울 든든한 조력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 한 명은 바로 엄청난 힘을 지닌 ‘하드론 메달’을 소유한 외계 소녀 ‘예나’다. 


    평소 ‘예나’는 여린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위험한 상황이 되면 하드론 목걸이를 통해 악당에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목걸이의 강력한 힘으로 인해 초록색 눈으로 변한 예나가 비명을 지르며 악당을 쓸어버리는 장면은 어린이 만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무섭게 연출돼 방송국으로 많은 엄마들의 항의 전화가 오기도 했을 정도다. 


    ‘아이캔’의 또 다른 조력자는 말하는 로봇 ‘코보트(Korea+Robot)’다. 똑똑하고 재주 많은 ‘코보트’는 ‘아이캔’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비행기, 오토바이 등으로 자신의 모양을 바꿔가며 그를 돕는 좋은 친구다.

    이처럼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는 심오한 주제와 독특한 캐릭터 구성으로 당시 초등학생들에게는 깜놀할만한 만화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흥미진진하고 몰입감 높은 작품으로 기억됐다. 

    # “애니 강대국도 알아봤다”...원조 한류로 불리는 ‘갓띵작’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는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전설의 만화로 불린다. 그 이유는 시대를 앞서간 엄청난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우선 배경부터 동시대의 ‘달려라 하니’, ‘옛날옛적에’ 등 다른 만화들과는 달리 매우 심오하다. 

    스토리라인을 살펴보면 30년 전 만화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파격적이다. 단순히 로봇이 우주와 지구를 지키는 내용을 벗어나 우주에서 실종된 아빠를 구하기 위해 외계 행성, 외계종족과 맞서 싸워 탈출하는 넓은 세계관으로 그려져 있다.


    작품성이 돋보이는 또 다른 부분은 바로 만화 속 구성요소들이다. 특히 초반에 등장하는 ‘공룡로봇’은 평범한 공룡 캐릭터와는 다르다. 과거 지구에 살았던 생명체인 ‘공룡’과 미래를 의미하는 ‘로봇’이 결합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요소로서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 

    이처럼 만화 속 구성요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80년대 만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선한 구성에 감탄하게 된다.


    이러한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의 작품성을 알아본 곳은 놀랍게도 ‘일본’이었다. 애니메이션 강대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은 방영 후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수입을 결정했다. 이는 당시 국산 만화로써는 매우 파격적인 일이었다.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는 프랑스에도 수출되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프랑스 칸 필름마켓 TV시리즈 부분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오리지널 한류 콘텐츠이기도 하다. 


    # “실제로 다가와버린 2020년”... 직접 비교해보는 ‘만화’와 ‘현실’은?

    과연 30년 전 만화 속에서 그려졌던 2020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만화 속 2020년과 지금의 현실을 비교해보는 것은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의 또 다른 재미다. 

    만화에서는 2020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인류’로 그려진다. 2020년을 맞이한 지금, 만화만큼 자유롭게 우주를 넘나들지는 못하지만 나영석 PD가 최근 유튜브 구독자 백만 공약으로 ‘달나라’ 방문을 언급할 정도로 우주는 이전보다 현실성이 있는 미래가 됐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그뿐만 아니라 만화 속 ‘코보트’도 현실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LG전자는 말하는 로봇 ‘클로이’를 발표했다. 클로이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정확한 위치 안내와 제품 설명 등 다양한 응대를 하고 고객들과 의사소통도 가능한 로봇이다. 

    현재 어린이 병동, 자동차 전시관 등에서 친절한 안내를 제공하는 로보트 ‘클로이’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속 ‘코보트’가 현실이 된 것이다. 로봇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2020년 현재, 각자의 핸드폰 속 ‘시리’와 같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보편화 됐다. 

    KBS 2TV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 유튜브, LG전자

    # “이게 찐 뉴트로네!” 뜻밖의 언더웨어 제품으로 돌아온 ‘원더키디’ 

    ‘2020년’을 꿈꾸며 만화를 애청해온 수많은 어린이들은 30년 후 ‘어른이’가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를 기억하고 있다. 특히 만화 속에서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2020년이 다가오자 많은 이들이 추억의 만화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를 다시 떠올리고 있다. 

    이에 최근 그 시절 ‘아이캔’과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던 ‘어른이’들을 놀라게 할 콜라보 제품도 등장했다. 바로 남성 웨어 브랜드 ‘언코티드- 247(UNCOATED-247)’와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가 함께한 드로즈 제품이다.  

    이하 언코티드-247

    ‘언코티드-247’은 언더웨어, 데일리 팬츠, 바디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론칭 1년 만에 누적판매수량 35만 장을 돌파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핫한 브랜드다.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남다른 콜라보 제품을 일찌감치 내놓은 센스만 봐도 ‘언코티드-247’가 핫한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다.

    이들은 2020년을 기념해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를 보고 자란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작품을 처음 접하는 세대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 콜라보를 기획했다. 


    ‘2020년 우주의 원더키드’와 콜라보한 드로즈 제품은 디자인은 물론 패키지에도 ‘뉴트로’ 감성을 한껏 담았다. 패키지에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의 등장 장면을 전면에 삽입했다. 

    디자인 또한 신박하다. 드로즈에는 ‘아이캔’의 로봇친구 ‘코보트(Kobot)’가 귀엽게 새겨져 있다. 또한 ‘코보트’가 ‘아이캔’을 처음 만나 주고받은 대사가 드로즈 밴딩 부분에 레터링 돼 있다. 밴딩 색깔도 ‘예나’와 예나의 ‘하드론’ 목걸이 컬러인 민트 그린 컬러로 적용했다. 


    특히 눈에 띄는 특징은 ‘전자파 완화’ 기능이다.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와의 콜라보라는 컨셉에 잘 맞게 단순한 드로즈가 아닌 2020년이기에 가능한 기능성 속옷을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이 제품은 전자파 완화 원단을 이중으로 사용해 일상생활 전자파를 완화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도 전자파를 약 1/4까지 감소 시켜 일반 원단보다 전자파 완화 기능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언코티드-247’의 콜라보 제품은 기능성 속옷 혹은 패션 속옷으로 양분화된 시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제품은 2,020개만 판매하는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세월이 흘러 만화를 시청하던 아이는 어른이 돼 버렸지만, 우주여행을 꿈꿨던 어린 시절이 그리운 이들에게 딱 맞는 선물이 될 것이다. 새해를 맞아 주변에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를 기억하는 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네보는 것도 좋겠다. 

    KBS 2TV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김예솔 기자 yeahsol@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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