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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고 쫓아내니 민망했어요”… 현재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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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와타즈미 신사 ‘한국인 출입금지 조치’ 논란
  • • “모르고 들어갔다가 나가라고 하니 더 민망”
와타즈미 신사 / 이하 와타즈미 신사 홈페이지

“‘한국인입니까?’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한국인은 출입금지입니다. 나가주세요’라고 했습니다.”

한 누리꾼이 최근 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 여행후기 게시판에 ‘와타즈미 신사 한국인 출입 금지’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다. 

대마도에 한국인의 발길이 뚝 끊겼다면서 앓는 소리를 하는 일본이 한국인들의 와타즈미 신사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와타즈미 신사는 대마도 상징인 관광 명소로, 천신인 히코호호데미(彦火火出見尊)와 해신인 도요타마공주(豊玉姫命)를 모시는 신사. 


나가사키 관광 홈페이지에 따르면 본관 정면에 다섯개의 도리이(鳥居)중 2개는 밀물이 되면 2m넘게 바다물 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일본왕실에 내려오는 전설과 합쳐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본당의 뒷편에는 거목들이 줄지어 서있어서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 여행후기 게시판에 글을 올린 누리꾼은 “이즈하라에서 올라오는 중 와타즈미 신사에 들렀다. 가족 5명인데 신사로 들어가니 관리인이 ‘한국인입니까?’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한국인은 출입금지입니다. 나가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없어 들어왔는데요’라고 했더니 ‘한국인들이 문제를 일으켜 출입금지합니다. 나가주세요’라고 했다”라면서 “일부 매너 없는 분들로 인해 매너에 관한 한글안내문은 봤지만 매너고 비매너고 판단도 하기 전에 들어가자마자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상점들처럼 (차라리) ‘한국인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걸어두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모르고 들어갔다가 나가라고 하니 더 민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가게도 아니고 와타즈미 신사 정도라면 출입금지 사전안내가 필요할 듯하다. 여행계획 잡은 분들은 참고해달라”고 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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