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힐링이 필요한 100세 시대, 산업화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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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힐링산업협회, `2019 힐링산업 국제세미나` 개최
  • • 국내·외 전문가들 참석 자국 힐링산업현황 소개
독일 바트 크로징엔(Bad Krozingen) 치유마을의 마쿠스 마츠(Markus Matz) 운영대표가 스파, 산림 테라피 등 자국의 힐링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제공 힐링산업협회

(사)힐링산업협회가 국회 이개호 의원실, 황주홍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힐링산업 국제세미나'가 15일 오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힐링산업협회 백상진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1부 행사는 고유라 호흡명상전문가와 이애희 예술심리치유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핸드패니'가 핸드팬(hand pan)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사에 나선 이제학 힐링산업협회장은 대한민국 힐링산업과 협회의 연혁, 국제세미나의 의미 등을 설명하고 독일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 참여한 발표자들을 소개했다.

개회사에 이어 힐링산업협회 이시형, 고도원 명예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세로토닌 전도사로 유명한 이시형 박사는 "국내 힐링산업의 역사가 3년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놀라운 성장을 거뒀고, 그 바탕에 힐링 관련자들의 관심이 있었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예방적 힐링으로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립산림치유원장이자 깊은산속옹달샘의 주인장인 고도원 작가도 격려사에서 "1여년 전만 해도 힐링, 명상, 치유 등이 제정신이 아닌 엉뚱하다고 받아들여져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심신이 건강할 때 힐링하고 자연과 함께 해야 효험을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농수산위원장과 농림부 장관 재직 시절 농촌힐링과 치유농업, 힐링산업을 주도한 이개호 의원은 축사에서 "저는 힐링이 시작되던 첫 해, 첫 페어부터 함께 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 직후 힐링산업의 개념과 범위, 해외 사례, 향후 방향 등을 정리하기 위해 국책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관광산업으로 먹고 살 듯, 힐링 하나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협회가 그 중심에 서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황희 의원(양천갑)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에 대해 "하이테크놀로지를 도시에 적용해 미래 문명을 만드는 일"이라며 "그중 헬스케어와 힐링을 접목,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는 데 힐링산업협회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발표자로는 독일 바트 크로징엔(Bad Krozingen) 치유마을의 마쿠스 마츠(Markus Matz) 운영대표와 일본 웰니스 투어리즘(Wellness Tourism Institute Co.)의 기노시타 후지히사 교수가 자국의 스파, 산림 테라피 등 힐링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이어 다양한 힐링 분야 세션도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의 힐링관광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힐링산업과 정책을 연계하는 방안 소개도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운영 사례와 향후 과제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헬스케어와 힐링을 융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세션을 주관했다. 경북대 휴먼케어기술센터는 휴먼케어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소개했다.

또 힐링산업협회 사무국 권선경 수석실장이 각종 테라피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한 ‘2020 힐링페어’의 전시・개최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세미나장 입구에서는 행사 참여자를 위한 힐링 작품전 '아트앤워크 문화예술특별전'이 마련돼 '메시지 프롬 네이쳐(Message from Nature)'로 유명한 주세정 작가와 코마, 휴림, 태인, 공훈 작가 등이 자연 및 힐링을 주제로 콜라보레이션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상민 기자 marinebo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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