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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회복과 함께 배터리 수주 모멘텀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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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 1분기 실적은 유가 회복 및 정제마진 반등, P-X 마진 호조세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 • 정제마진 개선세 및 P-X 강세 수혜 예상 속 배터리 수주 모멘텀 지속

 

KTB투자증권은 2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 회복과 배터리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4000억원, 6116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유가 급락에 따른 원료 투입시차 부담 및 재고평가손실 발생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석유 부문의 이익 정상화로 전체 실적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정유 부문의 재고 관련 손실은 약 4253억원으로 지난해 말 급락했던 유가는 2월 중순 이후 배럴당 60달러 중반을 회복했다”며 “이에 따라 유가 투입 시차를 감안한 래깅 정제마진은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가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재고손실(저가법)의 상당 부분이 환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학 부문에서도 주력제품인 파라자일엔(P-X) 마진이 톤당 5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제품가격 반등에 따른 원료 투입시차 효과도 예상된다”며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역내 신증설 규모가 400~500만톤으로 추정되기에 업황 조정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2020년 본격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함량(0.5%) 규제 효과로 경유 및 저유황 중유(LSFO) 마진이 반등할 수 있고 고유황 중유(HSFO) 마진이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차(EV) 배터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325GWh(기가와트시)로 올해 1분기 100GWh가 늘어날 수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지난해와 유사한 수주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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