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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년 신화 '리니지' 업고 미래 20년 왕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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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리니지IP 활용한 `리니지M`도 모바일게임 시장서 선두로 자리매김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리니지' 사진/엔씨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1세대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으면서 향후 20년을 향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장수게임이 드문 국내 게임시장에서 리니지는 1998년 출시 이후 20여년의 시간동안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며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 1년이 지난 '리니지M' 역시 해외진출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더욱 공고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만에 이뤄지는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더욱더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기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은 리니지M의 두 번째 에피소드 ‘더 라스타바드'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신규 콘텐츠 ‘투사’ 추가, 신서버 '라스타바드’ 오픈, ‘월드 던전 라스타바드’ 업데이트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1년간 1조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왕좌를 차지했다. 또한 현재까지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 누적 매출액 9116억원, 영업이익 363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뉴스1


리니지M에 대한 김택진 대표의 애정은 각별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리니지M의 TV광고에 직접 출연하며 유저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밖에도 본 게임의 출시 1주년 기념 선물로는 본인의 이니셜을 딴 ‘TJ’s 쿠폰’을 제공하는 등 리니지M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김대표와 '리니지'의 인연은 올해로 20년을 맞이했다. 김대표는 1997년 엔씨소프트를 창업, 1998년 온라인 MMORPG '리니지'를 선보였다. 리니지와 김 대표는 국내 MMORPG 부흥기를 이끈 주역으로 회자되면서 리니지의 새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콘솔게임과 PC 패키지게임이 다수였던 90년대 후반, 수많은 게임 유저가 가상의 서버 공간에 모여 경쟁하고 전투하며 거래할 수 있는 리니지의 등장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지난 2003년에는 2D 그래픽을 3D로 새롭게 해석한 '리니지2'를 출시,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 누적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2016년에는 리니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하는 등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왼쪽)와 '리니지M' 사진/엔씨


엔씨는 리니지의 영역을 모바일로 확장했다. 지난 2016년 리니지 IP를 기반으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됐다. 리니지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본 게임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매출 및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다.

김대표는 지난 5월 열린 리니지M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리니지M의 해외 진출 계획을 밝혔다. 그는 “리니지M이 단순히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 독창성을 가질 수 있는 IP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오늘 PC 리니지와의 결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도전을 하기 위해 이미 만든 리니지M을 현지화하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올 뉴 리니지M’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컴퍼런스콜에서도 리니지M 글로벌버전을 전담하는 팀을 따로 구성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엔씨의 리니지 신화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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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미 기자 omm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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