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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페이코 덕에 2분기 실적 호조...“페이코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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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웹툰, 광고, 교육 등 사업 다각화 지속...게임 노후화와 신작 부재 숙제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2분기 주력 사업인 게임이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연결 편입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분기 매출 3252억을 기록하며 3000억대를 돌파했다. 게임 노후화 등 개선해야할 숙제도 있지만 페이코 등 기타 영역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하반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게임 부문외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5.9%, 전년 동기 대비 122.0% 증가한 2267억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페이코의 거래 확대와 광고사업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NHN엔터의 성장동력인 간편결제 페이코의 2분기 거래액은 약 1조 1000억원으로 올해 누적 거래액이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주 중 삼성페이와 MST 제휴 서비스가 시작되면 페이코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MST, NFC, 바코드, QR코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코는 계획대로 하반기 금융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확대하려는 방향을 잡고 있다"며 "신용관리, 계좌 조회, 제휴 카드 발급 순으로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수료 수익을 제외한 수익화에 대해서는 안현식 NHN엔터 CFO가 "정확한 수익화 시점을 잡기는 어렵지만 머지않은 시점에 수익화를 통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페이코는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쇼핑을 준비 중이다. 특히 쇼핑 부문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타겟팅에 기반한 상품 제안과 대형 가맹점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NHN엔터의 인터넷은행 설립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사측은 “은산분리 완화는 반갑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인터넷은행에 관해서도 명확하게 검토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NHN엔터는 페이코 외에도 광고, 교육 등 신사업 투자를 늘리며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간편결제, 웹툰, 광고, 교육 등 사업에 진출해 사업 다각화를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광고 대행사 ‘NHN애드’를 2014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인수한 동영상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업체 '인크로스'를 통해 광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학교, 학원, 학부모를 연결하는 교육 관리앱 ‘유니원’ 서비스를 운영해온 NHN엔터는 신규법인 ‘NHN에듀’를 설립해 교육 플랫폼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NHN에듀를 통해 기존 ‘유니원’ 서비스를 ‘아이엠’으로 리브랜딩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정 대표는 상반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게임부문도 "하반기에는 '모노가타리'를 비롯, 'RWBY:어미티 아레나'와 '크리티컬 옵스' 등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2분기에 이은 3분기 실적 성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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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미 기자 omm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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